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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여름 이적시장 다가오는데 울버햄튼과 작별 수순?…4년 동행 끝, “이제는 행복한 축구가 필요한 때”

by mmmouse 2025. 3. 28.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오며, 또 한 명의 한국 선수가 팀과의 이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29).
4년 전 기대 속에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했던 그가,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4년 전 화려했던 입단, 그리고 커리어하이의 시즌]

황희찬은 2023-24시즌 울버햄튼의 핵심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그는 프리미어리그 29경기 12골 3도움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올렸고,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오르며 개인 커리어하이 시즌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울버햄튼은 2024년 시즌 도중 4년 재계약을 제안, 황희찬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팀에 남기를 선택했습니다.
프랑스 마르세유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울브스는 “Not for sale(판매 불가)”을 외치며 그를 붙잡았습니다.


🧨 [그러나 이번 시즌, 부상과 기복 속 흔들린 존재감]

2024-25시즌 황희찬의 성적은 공식전 22경기 2골 1도움.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38.5분, 리그 선발은 단 5회에 불과할 만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연이은 부상, 포지션 변경, 전술 변화 등 외적 변수들이 그의 컨디션을 흔들었고,
자신감과 활력까지 잃은 모습에 팬들의 비판 여론도 커져 갔습니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 팀의 최고 공격수였지만, 이번 시즌은 기대 이하였다”며
구단 역시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작별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황희찬은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가 아니다, 다만 행복하지 않아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의 리암 킨 기자는 황희찬을 잘 아는 현지 소식통으로,
그는 “황희찬은 여전히 좋은 자질을 지닌 선수지만, 자신감이 기반인 선수다.
고전하거나 비판받을 때 빠르게 위축되는 면이 있다”고 말하며
**“최근 황희찬은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 인상적인 평을 남겼습니다.

그는 이어 “문제를 일으키는 성격은 아니지만, 계속 출전하지 못하고 꾸준하지 못하다면
자연스러운 이별이 올 수도 있다. 그도 결국은 행복해지고 싶은 선수일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적 가능성은 충분… 다시 마르세유로?]

황희찬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마르세유는 작년 여름 그에게 공식 오퍼를 보낸 바 있고, 현재 메이슨 그린우드와의 불화로 공격수 공백이 생긴 상황.
당시 황희찬을 직접 점찍었던 데 제르비 감독은 황희찬의 플레이 스타일과 활용 방안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게다가 황희찬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을 지닌 선수이기에
여러 유럽 클럽 입장에서 실용적인 전력 보강 카드로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입니다.


🧭 [마무리 – 때로는 새로운 환경이 ‘좋은 선수’를 다시 빛나게 한다]

황희찬은 한 시즌 만에 실력이 떨어진 선수가 아닙니다.
지난 시즌의 활약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고,
이번 시즌의 부진은 부상과 경기 외적 요인이 겹쳐진 결과였습니다.

그가 떠난다면 논란이 아닌, 존중과 응원의 이별이 되어야 할 이유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더 좋은 환경에서 다시 웃는 황희찬”을 보고 싶다는 팬의 응원입니다.
그의 다음 행보가 어디가 되었든, 분명 또 한 번의 반등을 만들어낼 자질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