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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바램'의 감동 비화…김종환 “정말 깨끗한 보컬, 딱 맞았다” (‘가보자고 시즌4’에서 밝혀진 이야기)

by mmmouse 2025. 3. 31.

2025년 봄, 대중의 마음을 또 한 번 따뜻하게 만든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바로 감성 발라더이자 히트곡 메이커 김종환과 가수 임영웅의 음악적 인연입니다.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서 김종환은 본인의 히트곡 ‘바램’을 임영웅에게 준 사연을 공개하며, 그의 보컬을 “깨끗하고 다듬어진, 모난 데 없는 목소리”라고 극찬했습니다.


‘바램’을 10년 묵힌 이유…그리고 임영웅

방송에서 김종환은 스페셜 게스트 정동원, MC 안정환, 홍현희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따뜻한 음악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자신이 작곡한 ‘바램’을 처음 만들었을 때, 원래 가수 노사연에게 줄 생각이었지만 “가사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무려 10년간 묵혀두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곡을 부른 이는 바로 트로트계의 국민 스타, 임영웅. 김종환은 “임영웅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이 곡이 드디어 갈 곳을 찾았다 생각했다. 정말 깨끗하고 잘 다듬어진 보컬이었다. ‘바램’이라는 곡과 딱 맞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임영웅은 이 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가창력뿐 아니라 곡의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표현할 줄 아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죠. ‘바램’은 단순한 발라드 넘버를 넘어, 팬들에게 인생과 희망, 위로를 안겨주는 대표 힐링송이 되었습니다.


정동원 ‘여백’ 비화도 공개…“너는 마이클 잭슨처럼 될 수 있어”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환이 정동원에게 ‘여백’을 주게 된 사연도 소개되었습니다. 김종환은 “사실 처음엔 동원이에게 이 노래가 어울릴까 고민했다. 너무 어리지 않을까 싶었다”며 처음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정동원이 자신의 의지로 ‘여백’을 선택하며 “뺏기기 전에 내가 먼저 해야겠다”고 말하자 김종환은 가능성을 봤다고 합니다. “목소리를 듣고 마이클 잭슨처럼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훈련을 거쳐 결국 노래를 맡기게 되었다는 것.

정동원은 이 곡으로 ‘미스터트롯’ 결승전에 올라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고, 지금의 정동원을 있게 한 결정적 무대가 되었죠. 그의 진심 어린 보컬과 감성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임영웅, 단순한 가수를 넘어 '희망의 상징'이 된 사연

김종환은 임영웅의 목소리에 담긴 메시지의 힘도 언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냈기에 잘 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진심을 전했는데요. 실제로 임영웅은 ‘바램’을 비롯해 ‘이제 나만 믿어요’, ‘우리들의 블루스’ 등 수많은 감성 발라드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해왔습니다.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 역시 그의 음악을 통해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고 밝혀왔으며, 음원 성적, 콘서트 티켓 파워, CF 섭외력까지 모든 방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결론: 시간이 만든 명곡, 사람을 바꾼 목소리

‘바램’과 ‘여백’은 단순히 감미로운 발라드곡이 아닙니다. 김종환이라는 작곡가의 오랜 기다림과 신중한 선택, 그리고 임영웅과 정동원이라는 아티스트의 진정성 있는 보컬이 만나 완성된 인생 곡입니다.

이런 음악적 인연이 만들어낸 결과는 단지 차트 순위가 아닌, 듣는 이의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하는 '영혼의 울림'입니다. 세상에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목소리라는 것은 분명 존재하며, 임영웅의 '바램'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임영웅이 어떤 곡으로 우리에게 위로를 전할지 기대되며, 김종환의 또 다른 묵혀둔 명곡은 누구의 목소리를 통해 새 생명을 얻을지도 주목할 포인트입니다.